에스겔 46장 1-15절특별한 예배보다 매일의 순종을 생각하다에스겔 46장을 읽으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의외로 화려한 제사의 모습이 아니었다.오히려 반복해서 등장하는 문과 순서, 그리고 아침마다 드리는 제사였다.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회복된 성전에서는 군주라고 해서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었다. 안식일과 초하루에 열리는 동문을 통해 들어오고, 정해진 자리에서 경배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예배에 참여해야 했다.그리고 본문의 마지막에는 특별한 절기가 아니라 평범한 하루에 드리는 제사가 등장한다.“아침마다” 드리는 번제였다.이 두 가지가 함께 마음에 남았다.하나님 앞에서는 권한을 가진 사람도 정해진 질서를 따라야 하고, 예배는 특별한 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군주도 ..
에스겔 43장 1-12절, 돌아오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부끄러움을 생각하다에스겔 43장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장면은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한때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을 떠났다.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쌓이고 성전이 더럽혀지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장면을 에스겔은 이미 보았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에스겔은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신다는 기쁜 장면 뒤에 뜻밖의 책망이 이어진다.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 가까이에 우상숭배를 함께 두고 있었다.이 대목을 읽으면서 '거리가 가까웠다'는 사실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동쪽에서 다시 돌아온 하나님의 영광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